2024년 4월 19일, 국립공원공단은 포스코디엑스와 손잡고 야생동물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관측 시스템’을 한려해상국립공원 상주·금산 지구 19호선 국도의 특정 구간에서 시범적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구간은 약 350미터의 직선 도로로,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시스템의 첫 적용 지역이 됩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야생 동물을 인식할 경우, 출현 지점으로부터 약 200미터 앞에서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포스코디엑스는 라이다(LiDAR) 감지기와 지능형 폐쇠회로(CCTV)를 활용하여, 짧은 시간 동안 레이저를 발사해 사물의 형태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야생동물의 출현을 구별해냅니다. 특히, 밤에는 라이다 장비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사업예산은 8800만원으로, 포스코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조달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은 동물찻길 사고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보호종 모니터링과 같은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봄철, 특히 5월과 6월에 동물찻길 사고가 급증하는데, 이는 먹이 활동 및 새끼 양육으로 인한 야생동물의 활발한 움직임 때문입니다. AI 고속도로 생태통로 모니터링 시스템은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야생동물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분석함으로써, 생태계 보호 및 운전자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을 줍니다.
현재 우리나라 고속도로에는 총 140개의 생태통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중 55개는 전용 생태도로, 85개는 겸용 생태통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력과 시간을 최소화하며, 동시에 운전자의 안전과 자연생태계 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동물찻길 사고를 목격하거나 경험하게 되면, 110번으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여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자연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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