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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더모아카드' 사용 문제에 직면하다: 비정상 거래 포인트 회수에 대한 고객 반발

by 기시정부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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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최근 '더모아 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정상적인 거래 패턴을 포착하고 포인트 회수와 카드 이용 정지를 위한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카드사의 포인트 적립 약관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5999원 결제 후 999원을 포인트로 적립받는 반복 거래가 타겟이 되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거래가 약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관련 고객들에게 거래 소명을 요구하는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변경된 약관에 따르면, 포인트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거래가 확인될 경우, 민법에 근거하여 이미 지급된 포인트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치가 소비자들에게 카드 이용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비정상적인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소명 요구가 개인정보의 과도한 요구로 비춰지고, 약관 변경 이전의 거래까지 소급 적용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약 1500명의 고객이 온라인 단체 채팅방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하다면 집단 소송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약관 변경이 신한카드의 서비스 변경이 아니라 적립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모든 카드 이용자와 카드사가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포인트 시스템의 취약점을 드러내는 한편, 카드사와 소비자 간의 신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치에 대한 법적, 사회적 평가가 필요한 상황으로, 신한카드와 소비자 사이의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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